
·기타
2024년 새해가 밝았다. 매번 느끼는 거지만, 새롭게 시작되는 순간만큼은 열정으로 가득찬 마음과 결의에 가득찬 눈빛, 그리고 떨림으로 가득한 기대감들이 공간을 가득 매운다. 그 다음이 잊혀질 정도로 시작이라는 순간에 집중한다. 그리고 한 발자국을 떼고, 두 발자국을 떼면서 떨림으로 가득했던 공기는 조금씩 희미해져 간다. 탁해지고, 흐릿해져 간다. 새로운 시작은 눈을 씻고 찾아볼 수 없고, 반복의 연속이 삶의 지루함을 가중시킨다. 조금씩 익숙한 타성에 젖어들기 시작하고, 열,스물 발자국을 걸어갔을 때 흐리멍텅한 눈빛과 나태함의 굴레속으로 끌려가는 나 자신을 보기 시작한다. 새롭게 시작되는 순간을 2024년이 시작되는 오늘 하루가 아닌 오랫동안 느끼도록 하기 위해선 어떠한 계획을 세워야 할까? 다채롭고 풍..